코로나19 사태 이후 영어 속어 사전 ‘어번 딕셔너리’에 새로 등재됐다. 사전은 ‘공중보건·안전과 관련한 경고를 무시하는 사람’이나 ‘상품을 사재기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몰염치·무개념으로 이웃과 사회를 곤경에 빠뜨리는 사람들은 지역과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존재한다. 이 시국에 여전히 현장예배를 강행하는 교회·신도들이나 여론을 무시하고 문을 여는 유흥업소 업주·방문객들에게는 ‘바보’보다 더한 비난도 지나치지 않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