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 아파트값 석달만에 올랐다

급매 소진된 강남 4구 0.02%↑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값이 3개월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집값을 끌어내리던 강남권 절세 급매물이 모두 소진된데다 잠실·용산·목동 등에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등의 풍선효과도 지속되고 있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주 대비 0.02% 상승했다. 감정원 통계로 서울 아파트 값이 오른 것은 3월 둘째 주(0.02%) 이후 13주 만이다. 서울 아파트 값은 이미 지난주 감정원 조사에서 하락세를 끊고 보합으로 전환했고, 민간 시세조사 업체인 부동산114의 조사에서는 2주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이번주 강남 4구는 급매물이 빠지면서 0.02% 올라 1월 둘째 주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송파구는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5% 상승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강남구도 인기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주(-0.03%) 하락에서 0.02%로 상승 전환했다. 서초구와 강동구는 각각 지난주 -0.04%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는 상승폭을 넓혀가며 그 기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14%, 경기도는 0.19%, 인천은 0.21%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안산시(0.51%)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안산 단원구는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선부동 위주로 0.55% 올랐고, 상록구는 건건동을 중심으로 0.46% 상승했다. 하남시(0.39%)는 5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와 청약대기 수요의 영향으로, 평택시(0.37%)도 지제역 인근 단지를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