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13일 송종욱 은행장이 집중 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지원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송 은행장은 광주 북구 월출동에 있는 정밀기계 및 금형 제조업체 DM테크와 에이치디지테크를 잇따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였다.
이번 집중호우로 기계기구와 원재료 등 침수피해를 입은 업체는 복구에 많은 시간과 자금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송 은행장은 침수 피해를 입은 공장을 둘러보고 따뜻한 위로와 함께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해 온 송 은행장은 지난해에도 조선업 불황으로 고용·산업위기지역에 지정된 영암 대불산단이나 태풍 피해업체 및 농가, 최근 코로나19로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업체를 방문하는 등 지역의 위기상황 때마다 신속한 금융지원을 펼쳐왔다.
송종욱 은행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집중호우 피해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지역민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피해 업체들의 빠른 복구지원을 위해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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