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일각에서 제기된 소통 부족 비판과 관련해 “현장 방문 등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021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최근 제기된 대통령 ‘불통’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지난 일 년 간 코로나 상황 때문에 기자회견 등 기자들과의 소통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그 사이에도 기자회견, 기자 초청, 춘추관 방문 등의 의논이 여러 번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방역 상황이 좋지 않아져서 미루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반드시 기자회견만이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느 대통령보다 현장 방문을 많이 했고, 방문한 국민과는 양방향 대화 주고 받은 적이 많다. 여러 방식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 해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들께서 소통 부족했다고 느끼신다면 소통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여건이 좋아지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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