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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애틀서 스파 총격에 아시아계 부상…"애틀랜타 사건과 무관"

현지 경찰 "강도 미수로 판단"

피해자, 생명에는 지장 없어

1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마사지 업체 '골드스파' 앞에서 시민들이 동양인 대상 혐오범죄와 여성 폭력 중단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 이곳을 포함한 애틀랜타 일대 3곳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으로 숨진 8명 중 6명이 아시아계 여성이었으며 용의자인 로버트 에런 롱(21)은 경찰에 체포됐다./EPA연합뉴스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한 스파에서 아시아계 남성이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시애틀 남부에 있는 업소 ‘사우스 베이 마사지 앤 스파’에서 강도로 추정되는 흑인과 히스패닉계 남성 2명이 총격을 가해 아시아계 남성 한 명이 다쳤다. 스파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킹카운티 보안관실은 “현시점에서 모든 증거를 봤을 때 다른 동기가 없는 강도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 WP에 “강도미수로 판단되며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일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 세 곳에서 연쇄 총격이 벌어져 한국계 4명을 포함해 8명이 숨졌다. 아시아인을 향한 증오 범죄 가능성이 제기되자 최근 미국 전역에서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아시아인 목숨도 중요하다(Asian Lives Matter)’ 시위가 벌어졌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해 연방 관공서와 군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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