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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스런 봄비…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 전부 취소, 추신수 첫 출전도 연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에 내린 봄비에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이 모두 취소됐다.

20일 오후 1시 열릴 예정이던 kt wiz-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구장), 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LG 트윈스-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SSG 랜더스-NC 다이노스(창원NC파크),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범경기가 모두 비로 열리지 못했다.

취소된 시범경기는 다시 편성되진 않는다. 5개 구장 경기는 21일에도 같은 대진으로 오후 1시에 열린다.

SSG입단, 추신수 마수걸이 출전도 취소




화려한 메이저리거 생활을 접고 SSG에 입단한 추신수(39)의 KBO리그 데뷔도 하루 미뤄졌다.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비로 취소되지 않았더라면 추신수(39·SSG 랜더스)는 2번 지명타자로 한국에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김원형 SSG 감독은 고종욱-추신수-최정-제이미 로맥-최주환-한유섬-오태곤-이재원-김성현 순으로 라인업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외야수로 뛰었다. 한국 무대에서도 시범경기 중 수비를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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