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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청년 월세 20만 원 최대한 확대…주택 공급도”

“구체적 지원 규모는 잉여예산 검토해봐야…

직주일체 청년주택 2023년까지 2만 호 공급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앞 현장유세에서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권욱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예산이 허락하는 최대한 청년 월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앞에서 진행된 현장 유세에서 “첫 유세로 편의점에서 야간 근무를 섰다. 그때 함께 일한 청년이 주거비가 가장 힘들다고 이야기하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 체험을 했다.

박 후보는 “현재 약 5,000명의 청년에게 월세 20만 원이 지원되고 있다는데 수혜자를 화끈하게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몇만 명까지 늘리겠다 말씀드리지 않는 건 지난해 남은 잉여예산을 좀 더 검토해보고 힘이 닿는 데까지 지원하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직주일체형 청년 주택을 2023년까지 2만 호 공급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직주일체형이란 청년주택을 지으며 그 건물에 공유오피스를 들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활 패턴이 바뀌어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 등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며 “청년 주택 평형수를 늘리고 로비에 공유 오피스·주방 공간을 확충해 품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공약은 박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 중 발표한 여섯 번째 ‘서울 선언’ 공약이다. 박 후보는 앞서 서울 선언을 통해 △고3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 △9억 원 이하 주택 공시지가 인상률 10% 상한 △SH 분양원가 공개 △민관 공동 참여형 재건축·재개발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공공주택 특별물량 확대 공약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성동구를 위한 공약으로 △삼표 레미콘 부지 이전과 수변문화공원 조성 △GTX-C 왕십리역 신설 △성수동 수제화골목 환기시설 확충을 약속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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