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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글로벌 그루브', NFT 경매에…추정가 1억∼2억원선

백남준 '글로벌 그루브' [크리스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1932∼2006)의 작품이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경매에 나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으로 최근 투자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매사 크리스티는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경매에 백남준의 영상 작품 '글로벌 그루브(Global Groove)'가 출품됐다고 27일 밝혔다. 추정가는 10만∼20만 달러(약 1억1,000만∼2억2,000만원)이다.



'글로벌 그루브'는 1974년 미국 방송국 WNET를 통해 방영된 작품으로, 설치 작업 'TV 가든'의 비디오 요소로 포함돼 테이트 모던,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등에 전시됐다. 경매에는 '글로벌 그루브'의 오프닝 38초가 반복되는 비디오 NFT 작품이 출품됐다.

백남준의 장조카이자 저작권자인 켄 하쿠타는 "백남준이 살아있다면 갤러리 등과 같은 전통적인 공간 밖에서 작업하고 판매하는 기회에 대해 긍정적이었을 것"이라며 "그의 유산을 기념하고 후대에 영감을 주는 이번 작품을 다시 선보이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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