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중구 토박이'를 찾는다고 22일 밝혔다.
자격 요건은 주민등록·실제 거주지 기준 1961년 10월 1일 이전부터 중구에서 60년 이상 살고 있는 주민이다. 재개발 등 피치 못할 사유로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잠시 중구를 벗어났던 주민도 자격을 인정한다.
신청자는 성명, 주소, 본적, 거주 기간과 같은 기본사항과 함께 집안의 자랑거리, 최초 정착 지역 및 연대, 거주지 옛 기억 등을 신청서에 기재하고 내달 10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동주민센터 담당 직원의 면담과 주민등록초본, 동적부, 제적등본 등 각종 서류 조사 등을 통해 중구 토박이를 확정한다. 선정된 사람은 오는 10월 얼굴 형상 조각이 들어간 중구 토박이패를 받고, ‘중구 토박이회’에 등록돼 중구의 전통문화 보존·발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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