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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의원회관 방 뺐다…"사퇴안 처리 안되면 월급 반환"

"이미 개인 짐 가져가…보좌진들도 정리중"

의원직, 대선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친의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과 여기에 자신이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친의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회관 방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실 관계자는 "윤 의원이 이미 개인적으로 필요한 짐들을 가져갔다"면서 "보좌진들도 각자 짐을 정리하고 있다"고 1일 말했다. 아직 의원실에 남아있는 윤 의원의 책, 서류, 집기 등은 추후 정리해 택배로 보낼 예정이다.



앞서 윤 의원은 권익위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불법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달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같은 날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의원 사직서는 국회법에 따라 회기 중에는 본회의 의결로, 회기가 아닐 때는 국회의장의 허가로 처리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의원이) 사퇴안이 빨리 처리되지 않으면 본인이 받는 월급도 반환하겠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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