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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장관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여부 내주 결론…긍정적 검토”

3일 노정토론회 참석해 연장 시사

노동계 “이달 종료되면, 고용불안”

안경덕(오른쪽 세번째) 고용부 장관이 3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노정간담회에서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을 촉구하는 노동계의 의견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한국노총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달 종료되는 특별고용지원업종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연장을 시사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사업주가 휴업 수당을 지급한 후 정부가 근로자당 이 인건비(평균 임금의 70%)의 최대 90%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안 장관은 3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한국노총과 노정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고용유지지원금 연장문제는 다음 주까지 내부 논의를 마치고 결론을 내겠다”며 “(노동계를) 100% 만족시키지 못할 수 있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항공업·여행업 등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업종 15개를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하고 고용유지지원금을 통해 지원해왔다. 전체 고용유지지원금 규모를 보면 지난해에는 2조 2,779억 원이, 올해는 5월까지 6,524억 원이 쓰였다.

고용유지지원금을 연장해달라고 가장 강한 목소리를 내는 곳은 항공업계다. 1일 16개 항공산업 노조는 공동 성명을 내고 “고용유지지원금이 종료된다면, 17만명 항공산업 노동자는 심각한 고용불안을 겪을 수 밖에 없다”며 “항공종사자 가운데 절반은 코로나19 사태 종료 후 복귀를 조건으로 이미 정리해고 대상이 됐다”고 호소했다.

한국노총은 자동차노련, 연합노련, 관광 및 서비스노련 등 4개 조합과 전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원금 연장을 촉구했다. 이날 노정토론회에도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기자회견을 연 노조 대표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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