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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사하라 사막서 IS 분파 지도자 사살

마크롱 "테러투쟁 중 주요 성과"…IS에 희생된 자국민 추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수도 파리의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에서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화상으로 열린 주요 7개국(G7) 긴급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AP연합뉴스




이슬람국가(IS) 사하라 분파의 지도자 아부 왈리드 알 사흐라위의 지명수배 포스터. /연합뉴스


프랑스군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분파 지도자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프랑스군이 사하라광역이슬람국가(ISGS)의 지도자 아드난 아부 왈리드 알 사흐라위를 제압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는 사헬지대(사하라 사막 남부 일대)에서 테러 조직과 투쟁 벌이는 와중에 낸 주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알 사흐라위가 사망한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알 사흐라위의 사망을 발표하며 자신의 트위터에 IS에 희생됐던 자국민을 추모했다. 그는 “오늘 프랑스를 위해 죽은 영웅과 유가족, 부상자를 생각한다”며 “그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고 했다.



알 사흐라위는 사헬 지역에서 활동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 조직 주요 인물로, 말리 북부 이슬람 반군단체 ‘서아프리카 통일과 지하드를 위한 운동(MUJAO)’의 일원으로 활동했었다. MUJAO는 당시 이슬람 테러단체 알 카에다에 충성하기도 했다.

그는 2015년 이라크와 시리아의 IS에 충성을 맹세하는 음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IS의 주요 지도자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미군 4명 등을 살해한 니제르 공격과 외국인 납치를 자행했으며 지난해에는 프랑스인 구호 활동가, 현지인 가이드, 운전 기사 등 6명이 사망한 공격 작전을 지시하기도 했다.

앞서 프랑스는 극단 이슬람주의에 맞서기 위해 2013년부터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국가 말리에 4,500명의 병력을 투입해 테러 격퇴 작전을 수행해왔다. 지난 6월 프랑스는 최종 5,100명까지 늘어난 파견 병력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 해당 병력을 말리·부르키나파소·니제르 국경지역 등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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