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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 품에 안긴 신현빈…메인 포스터 공개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 신현빈의 강렬한 대비가 한 폭의 명화처럼 보이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30일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 연출 임현욱) 측은 정희주(고현정)와 구해원(신현빈)을 갈라놓은 찢긴 캔버스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빨강과 초록의 색채는 이들의 대비를 극대화시킨다.

메인 포스터 속 정희주와 구해원은 칠흑처럼 어두운 배경, 나무 프레임의 캔버스 속에서 그림처럼 있다. 새빨간 의상을 입은 정희주는 초록빛 의상의 구해원을 꼭 끌어안고 있다. 구해원 또한 정희주의 어깨에 의지하듯 기대고 있다. 두 사람은 언뜻 보기에 다정해 보이면서도, 웃음기가 전혀 없는 표정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서로 뭔가 치밀어 오르는 마음을 억누르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지어 일촉즉발의 분위기도 풍긴다.



캔버스는 포옹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찢긴 자국으로 갈라놓고 있어, 한때는 함께였던 두 사람에게 닥친 심상치 않은 사건을 궁금케 한다. 정희주와 구해원의 공간이 명확하게 분리돼 있던 기존 티저 포스터와 달리, 이들은 그림 한 장에 갇힌 채 휘몰아치는 감정에 휩싸인 듯한 모습이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앞서 티저 영상을 통해 성공한 화가 겸 에세이 작가로 살아가는 정희주와 청춘의 빛을 잃고 망가져 버린 여자 구해원의 팽팽한 대치부터 구해원의 출현과 함께 걷잡을 수 없이 동요하는 정희주가 품은 비밀을 암시해 기대감을 높였다.

색깔로 극명한 대비가 돋보이는 이번 메인 포스터에는 고현정, 신현빈 두 배우의 절제된 표정과 명품 호흡이 더해져 정희주와 구해원 사이의 묘한 감정을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냈다.

한편 JTBC ‘너를 닮은 사람’은 오는 10월 13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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