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남도는 관광진흥과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등으로 중앙부처로부터 받은 포상금(120만원) 전액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관광업계를 돕기 위해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관광진흥과는 경남관광협회를 방문해 기부금 12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관광진흥과가 2021년도 행정안전부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받은 포상금 20만 원과 2022년도 도정 신규정책 우수사례로 받은 포상금 100만 원 전액이다.
관광진흥과의 ‘사천 실안관광지 전국 최초 부분준공’ 이 2021년도 행정안전부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채택됐으며,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내 ‘노후관광시설 리뉴얼사업 추진’계획이 2022년도 경상남도 신규정책 사업으로 채택됐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전달식에서 “관광 분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윤영호 경남관광협회장은 “이 돈은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 정말 힘든 시기에 귀중한 돈이라며, 숙박, 여행, 식당 등 관광 분야 종사자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마스크, 손세정제 등을 보급하는 데 기부금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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