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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항공산업 고도화를 위한 발판 마련

국내 항공제조 기업의 70%가량집적

첨단항공산업·항공MRO 클러스터

경남 사천시 항공기 복합재 부품 연구동.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도내 항공산업을 고도화하고 우주산업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남은 국내 항공제조 기업의 70%가량이 위치한 항공산업 집적지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업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남도는 항공제조업을 기간산업안정기금 대상 업종 지정,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등을 정부에 건의해 큰 고비를 넘겼다.

경남도는 이제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기업 지원대책 마련과 첨단항공산업 육성으로 항공·우주산업 재도약에 나서 미래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항공기 부품 수출을 위한 시험평가와 인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려고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연구시설을 지난 8월 구축했다.

미래먹거리산업으로 주목받는 개인용 비행체(PAV), 도심 항공교통(UAM), 무인항공기 등 첨단항공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도지사배 PAV 및 드론 경연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항공정비(MRO) 사업 육성을 위해 사천에 항공MRO 산단을 조성하고 있고, 항공MRO 전문기업인 한국항공서비스를 중심으로 항공MRO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도 만들었다.

항공기 정비 현장. /사진제공=경남도


항공산업 관련 중소기업 수출 증대를 위한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항공산업지원단 운영과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지원, 항공기 구조물 설계 해석·제작·시험평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반 구축, 수입에 의존하는 항공 정보통신기술(ICT) 부품의 국산화 상용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경남을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해 민간의 기술개발 투자를 촉진하고 기존 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와 경남 우주산업 동향과 전망 분석, 우주산업 수요 조사,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목표와 기본방향, 각종 추진과제, 국책사업화 전략 등을 마련하는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을 용역 중이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남 주력산업인 항공산업이 내년 이후부터 점진적 회복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므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경남 항공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주산업을 육성하면 시너지가 배가돼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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