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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아들 폰 요금 35만원" 엄마의 하소연에 네티즌 반응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등학생 아들의 과도한 핸드폰 요금 때문에 고민이라는 엄마의 하소연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2 아들 폰 요금 35만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학생의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어제 고2 아들 핸드폰요금을 봤는데 35만원이 나왔다. 너무 속상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A씨는 "부가서비스라고 적혀있는데 아들이 계속 모른다고 거짓말을 한다"면서 "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 건지 정말 힘들다"고 토로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아들은 30만원 넘게 게임 아이템을 사는 등 게임 관련된 곳에 돈을 썼는데 이에 대해 아들은 '나에게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A씨는 "휴대폰으로 계산하면 본인 통장에서 돈이 빠져 나가는 줄 알았다고 또 거짓말을 한다"면서 "공부고 뭐고 거짓말이나 안 하면 좋겠다. 엄마가 고생해서 일하는 거 알면서 저러니 참 속이 상한다"고도 적었다.

아울러 A씨는 "엄마 통장이든 본인 통장이든 게임에 돈을 쓴다는 게 저로선 이해가 안 된다"며 "(아들에게) '니 통장에 1,000만원이 있으면 게임 현질 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네, 제 돈이니까요' 이런다. 정신머리가 진짜 어떻게 된 건가 싶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여기에 덧붙여 A씨는 "(아들이) 게임현질에 쓴 돈이 1년에 200만원 정도 된다"며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돈을 썼으면 몰라도 게임에 쓴 게 더 화가 난다"고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아들이 있는데 남일 같지 않다", "성인인 나도 저 아이템을 비싸서 못 산다", "월 35만원, 1년에 200만원이면 직장인도 이렇게는 안 쓸 것", "알바를 시켜서라도 돈을 버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아야 한다" 등 A의 상황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이어갔다.

또 다른 부류의 네티즌들은 "일단 소액결제를 막아둬라", "오은영 박사님 상담이 필요한 듯", "무조건 안된다고 하면 더 엇나갈 수 있다. 본인의 능력 내에서 결제하도록 교육하는 게 낫다" 등의 조언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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