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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경희대·외대 유학생도 감염 의심…당국, 최소 1,000명 이상 추적

[오미크론 쇼크]

■ 오미크론 감염자 누적 12명

인천교회 접촉자들 검사 촉각

인천 지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5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인천 모 교회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최초 발견 지역인 인천을 벗어나 서울·충청북도 거주자도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밀접 접촉자로 분류한 사람은 552명, 감염자로 의심하고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최소 1,088명 이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지난 주말 동안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6명 늘어 누적 12명이 됐다고 밝혔다.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들은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인천의 40대 목사 A 씨 부부와 이들의 10대 자녀 1명, 지인인 B 씨, B 씨의 아내(C)와 장모(D), B 씨의 지인(E), A 씨 부부와 관계없이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온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 2명 등이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국내 최초 감염자(나이지리아 방문 A 씨 부부)의 지인이자 오미크론 감염자인 B 씨가 이용한 식당에서 식사했던 50대 여성이다. 나머지 2명은 B 씨로부터 감염된 지인 E 씨의 30대 여성 지인과 50대 동거인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들이 방문한 식당·교회 등에서 감염 의심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N차 감염’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다.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역학적 관련 사례는 총 26명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확인자 12명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14명에 대해서는 변이 감염 확정을 위한 전장 유전체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 대학교 유학생들도 오미크론 의심 사례로 분류돼 대규모 확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들은 각각 경희대·서울대·한국외대 등에 재학 중이다. 또 오미크론 감염·의심자 26명 중 19명(73.1%)이 백신 미접종이거나 미완료 상태인 점도 우려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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