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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규제'·'넉넉한 공간' 등으로 전용 84㎡ 오피스텔 찾는 수요자 크게 늘어

청약, 대출, 전매 등 규제 덜하고, 아파트 같은 설계로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인기

내년 대출 규제를 앞두고 연내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져

라인건설이 충남 아산배방지구 6-3블록에 공급하는 천안아산역 EG the1(이지더원)의 조감도./사진=양지영R&C연구소




정부의 잇따른 아파트 규제 등으로 인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에게 전용 84㎡의 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피스텔이 아파트에 비해 청약, 대출, 전매 등에서 자유롭고 특히 전용 84㎡ 오피스텔의 경우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알파룸이나 세대 창고가 제공되는 등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가 이뤄져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도 면적이 클수록 많이 높아졌다. 한국부동산원의 규모별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대비 10월 전국 기준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0.62%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전용 60~85㎡는 4.96%, 전용 85㎡ 초과는 5.3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전용 84㎡의 오피스텔 인기는 청약시장에서 나타난다. 지난 1일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는 373실 모집에 총 10만318명이 접수해 평균 268대 1, 최고 경쟁률 1,408대 1 기록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청약홈에서 집계되는 최근 5년 이내(18년 2월 이후)에 대전시에서 공급된 오피스텔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지난달 30일에는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퍼스트’가 전용 84㎡의 914실 모집에 7만9,876건이 몰리며 평균 87.4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A 타입으로 131대 1이다. 올해 9월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4단지’ 오피스텔은 전용 84㎡ 168실 모집에 2만2,430건이 접수돼 평균 1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라인건설은 충남 아산배방지구 6-3블록 ‘천안아산역 EG the1(이지더원)’ 아파텔을 지난 15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지하2층~지상29층, 총 780실 규모로 고층 대단지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무려 4.7m 와이드형 광폭거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항선 아산역과 천안아산역(KTX)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더블역세권 입지다. 비규제지역이라는 점과 새 DSR 규제 적용을 피한 막차 아파텔의 장점 모두를 누릴 수 있다. 중도금은 물론 잔금 대출 실행시에도 차주단위 DSR의 적용을 받지 않고,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금호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고색2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를 이달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으로 지어진다. B1-1블록 8개 동 전용면적 84㎡ 513실, B1-2블록 4개 동 전용면적 84㎡ 293실 등 총 806실이다.

건영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라포르테 블랑 서현’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전용면적 42㎡~84㎡, 총 95실 규모로 구성된다. 내부 계단을 통해 아래층과 위층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듀플렉스(Duplex) 타입으로 설계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달 경기 시흥에서 '힐스테이트 시흥대야역'을 공급한다. 전용 57~84㎡ 총 150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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