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로지 나에게 맞춰진 '특별여행 바람' 분다…여행 취향도 세분화

2022 관광트렌드는 '나의 특별한 순간(H.A.B.I.T-U.S)'

'불안과 기대'서 변화된 일상에 맞춘 관광트렌드 형성

즉흥여행 늘어나고, 국내 중심으로 여행거리 확장돼

강원도 평창군 선자령 백패킹./연합뉴스




내년도 여행은 자신의 취향을 경험하고 기록한다는 의미의 ‘해빗-어스(H.A.B.I.T-U.S.)’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국내를 중심으로 자신 만의 취향에 맞게 적극적인 여행이 이루어질 것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2 국내관광 트렌드로 ‘해빗-어스(H.A.B.I.T-U.S.)’를 선정했다. 해빗-어스는 취향이나 습관처럼 스스로를 정의하는 근본적이고 내재적인 태도를 뜻하는 아비투스(Habitus)에서 차용한 것으로 △개별화·다양화(Hashtags) △누구와 함께라도(Anyone) △경계를 넘어(Beyond Boundary) △즉흥여행(In a Wink)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Therapy) △일상이 된 비일상(Usual Unusual) △나의 특별한 순간(Special me) 7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국내관광 트렌드는 최근 3년 간 빅데이터(소셜·이동·교통·소비) 및 전문가 심층인터뷰, 여행소비자 설문을 분석해 도출해낸 결과다. 그 결과, 여행객들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2021년 관광트렌드인 불안과 기대(B.E.T.W.E.E.N)에서 벗어나 즉흥여행을 하며, 여행거리가 확장되는 등 개인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경험하고 기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2022년도 국내관광 트렌드로 제시된 7개 키워드에 대한 세부 설명이다.

먼저 개별·다양화(Hashtags)는 개별화되고 다양해진 여행 취향을 의미한다. 여행자들마다 기간, 숙소 등 선호하는 여행 행태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관심활동의 격차도 커졌다. 소셜데이터 언급량을 보면 ‘당일치기’와 ‘한달살기’ 여행이 증가했다. 숙소 유형 역시 개인공간 확보를 위한 독채펜션과 고급화를 추구하는 고급호텔(호캉스), 감성숙소(풀빌라) 등으로 다양화됐다.

누구와 함께라도(Anyone)는 동반자 형태가 다양해졌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선호하는 콘텐츠도 극명해졌다. 키즈여행은 캠핑, 계곡 등 자연친화적 장소를 선호하며,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애견카페 등과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사진촬영’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혼자 여행하는 경우엔 풍경감상과 드라이브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경계를 넘어(Beyond Boundary)는 여행거리의 확장이다. 통신데이터 분석 결과, 2021년 2월 이후 전체 기초지자체 96.8%(242개)에서 시·군·구 기준 거주지 내 이동과 밖으로의 이동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이후 위축됐던 여행 거리가 오히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떠나고 싶을 때 바로 떠나는 즉흥여행(In a Wink)과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여행(Therapy), 코로나19 이후 등장한 대체여행 트렌드의 지속을 의미하는 일상이 된 비일상(Usual Unusual), 나의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여행 기록을 뜻하는 '특별한 나(Special me)'를 위한 취미생활과 연결된 여행활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