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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리스크 피로감 커지나…지지율 함께 빠지는 李·尹

李1.7%P 뚝…尹은 4.6%P 하락

각종 여론조사서 엎치락뒤치락

"중도층 이탈"…安·沈은 반등세





지난주 ‘가족 리스크’로 타격을 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후보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각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1,00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40.3%로 윤 후보(37.4%)를 오차 범위 내인 2.9%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1·2위 순위는 전주와 달리 뒤바뀌었다.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은 하락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4.6%포인트 급락했고 같은 기간 이 후보의 지지율도 0.3%포인트 빠졌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반등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 2.8%에서 1.8%포인트 오른 4.6%로, 심 후보는 2.6%에서 1.6%포인트 뛴 4.2%였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1.3%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68.3%는 ‘배우자 자질이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영향이 없다’는 답변은 29.3%였다.

같은 날 발표된 리얼미터의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12~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3,0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12월 2주 차 조사 대비 0.8%포인트 낮아진 44.4%를 기록했다. 이 후보 역시 같은 기간 지지율이 1.7%포인트 하락한 38%로 나타났고 안 후보(3.9%)와 심 후보(3.2%)가 뒤를 이었다.

이 후보의 아들 도박 의혹과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학력 의혹 등 가족 리스크가 일부 지지자들의 이탈을 야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높은 비호감과 네거티브 난타전의 영향으로 두 후보의 지지율이 동시 하락했고 약한 고리인 중도층부터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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