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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사용기간 15~20년... 65~75세 환자들에 가장 적합

인공관절수술 Q&A

재수술 받는 일 피하려면

65세 미만은 신중 결정을

기존 수술과 차이 여부는

더 많은 연구결과 나와야

국내에서는 매년 7만명 가량의 환자가 퇴행성 관절염으로 슬관절 치환술을 받고 있다./이미지투데이




매년 7만명 가량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는다. 후유증과 통증이 적다는 말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로봇수술을 선택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로봇수술이 일반적인 인공관절수술보다 환자의 장기적 예후를 개선한다는 데 대해서는 아직 좀 더 많은 근거가 확보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인공관절수술을 둘러싼 궁금증을 Q&A 형태로 풀어봤다.

Q. 로봇수술에서도 의사 숙련도가 중요한가

A. 간혹 로봇이 혼자 수술한다고 오해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실제 인공관절수술에서 로봇이 관여하는 부분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로봇은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는 도우미일 뿐 집도의 혼자 사전계획부터 뼈 절삭, 인공관절 삽입 등 수술 전 과정을 판단해야 한다. 로봇이 제시하는 정보를 잘 이해하고, 개별 환자에 맞는 관절치환술이 이뤄지려면 경험 많은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단연 유리하다.

Q. 인공관절수술은 일찍 할수록 좋나



A. 기술 발전으로 과거보다 인공관절의 수명이 늘어났지만 평균 사용기간은 15~20년 정도로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이 80대 초반임을 고려할 때 재수술을 피하려면 65세 미만은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좋다. 물론 무작정 늦추는 것도 권고되지 않는다. 고령일수록 수술 합병증이 생기거나 회복이 더뎌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엑스레이상 관절염 말기 소견과 6개월 이상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65~75세 환자들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Q. 로봇수술은 일반 인공관절수술보다 후유증이 적나

A. 인공관절수술은 뼈를 인공관절 모양으로 다듬고 인공관절을 끼우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로봇을 활용하면 집도의의 손으로만 이뤄지는 일반 인공관절수술보다 정확도가 높다. 원치 않는 오차 가능성을 줄이고 절개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환자의 수술 성적을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장담하긴 어렵다. 조금 더 많은 임상적 근거가 확보돼야 한다. 아직은 환자에 따라 비용적인 부담을 느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장단점을 따지고, 본인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Q.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회복이 더디고 부작용이 심한가

A. 슬관절 상태에 적합한 수술방법을 택했다면 오히려 다른 관절보다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 로봇수술이 아니라도 의학기술의 발달로 수술 후 통증과 회복기간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대부분 수술 다음날부터 보행기를 이용한 보행이 가능하고, 7일이면 퇴원이 가능한 정도로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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