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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12언더 친 그 코스에서…미컬슨 '퀸튜플' 포함 6오버 꼴찌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R

한 홀서 OB 두 방에 5타나 잃어

이경훈 8언더, 2타 차 공동 3위

아이언 샷 하는 필 미컬슨. /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영향력 평가에서 1위를 예약한 ‘인기남’ 필 미컬슨(52·미국)이 자신이 주최한 대회에서 첫날 꼴찌로 체면을 구겼다.

2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CC(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 1라운드 8번 홀(파4). 미컬슨은 티샷으로 OB(아웃오브바운즈)를 두 방이나 낸 끝에 9타 만에 홀 아웃 했다. ‘양파’를 넘어 5타를 잃는 퀸튜플(quintuple) 보기. 앞서 1오버파였던 그는 남은 10개 홀에서 이글, 버디 1개씩에 보기 3개를 보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6오버파 78타를 적은 미컬슨은 더 어려운 스타디움 코스에서 친 오스틴 쿡, 매슈 울프(이상 미국)과 함께 156명 중 꼴찌인 공동 154위다.

미컬슨은 이 대회에 강했다. 2승이 있고 2019년에는 준우승했다. 2019년 첫날 12언더파 60타를 쳤는데 3년 뒤 같은 코스에서 18타나 더 쳤다. 78타는 2007년에 이어 이 대회 개인 최악 스코어다. 이 대회는 스타디움과 니클라우스 코스, 라킨타CC 세 곳에서 1~3라운드를 치른 뒤 최종 4라운드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진행한다.



미컬슨은 PGA 투어가 지난 한 해 구글 검색량, 소셜 미디어 언급 빈도 등을 따진 선수 영향력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95억 원의 보너스를 예약했다. 지난해 5월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최초의 50대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스타디움 코스에서 친 이경훈(31)은 버디 10개(보기 2개)를 몰아쳤다. 8언더파 64타로 선두와 2타 차인 공동 3위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우승자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7)는 노승열(31) 등과 나란히 4언더파 공동 40위다. 임성재(24)는 3언더파 공동 52위. 지난해 준우승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10언더파로 리 호지스(미국)와 같은 공동 선두다.

한편 데뷔전을 치른 207㎝의 거구 제임스 하트 두 프리아(남아공)는 최장 407야드의 초장타를 날렸으나 4오버파 공동 150위에 그쳤다. 400야드 넘게 나간 티샷은 2개였는데 오른쪽, 왼쪽으로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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