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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허경영입니다"…투표독려 전화, 이제 안 걸려온다

허 후보 측 "1인당 3통의 전화 받았을 것으로 예측"

향후 전화 대신 SNS활용한 홍보에 집중할 계획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지난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측이 '투표 독려 전화'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국민들이 느꼈을 불편에 사과를 전했다. 허 후보 측 관계자는 24일 뉴스원을 통해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 독려 전화에 불편함을 느끼는 거 같아 여론을 고려해 더는 전화를 돌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 측은 지난해 11월부터 불특정 다수 국민에게 투표 독려 전화를 돌렸다. 해당 전화를 받으면 사전에 녹음된 허 후보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화에서는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 코로나로 얼마나 힘드십니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첫걸음은 용기 있는 투표입니다. 허경영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멘트가 나온다.

허 후보 측은 이 같은 전화를 돌린 이유에 대해 후보를 알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처럼 거대 양당에 관한 보도는 자주 나오는 데 (허 후보는) 그렇지 않았다"며 "심지어 여론조사에서도 제외돼 유권자들에게 허 후보를 알릴 기회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까지 전화를 돌린 전체 통계는 내지 않았지만 1인당 3통 정도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예상한다"며 "총 5억에서 10억 정도 개인 돈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향후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홍보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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