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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문 대통령, MB-김경수 같이 사면할 가능성 100%”

"김경수 사면 위해 MB 남겨놓은 것이라 장담"

"김오수 성과 없어…거취 스스로 결정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함께 사면될 것 이라며 그 가능성을 “100%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번 두고보라. 문 대통령이 어떻게 취할지, 저는 같이 사면을 하리라 보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살리기 위해 (이 전 대통령을) 남겨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오는 16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오찬을 하기로 했다며 “윤 당선인은 (이 전 대통령) 사면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견지해왔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면해주고 그보다 더 연세도 많고 형량도 낮은 이 전 대통령 사면 안 해준 건 또 다른 정치보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정부에서 일어난 일인 만큼 문 대통령이 퇴임 전에 결단을 내려야 될 사안”이라며 “두 분을 달리 대우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김 전 지사가 누구를 위해서 선거법 위반을 한 건가. 문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한 것 아닌가”라며 “문 대통령 이익을 위해 했기 때문에 문 대통령 입장에서 김경수를 그냥 놔둘 수 없고 살려줘야죠”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렇게 본다. 100%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권 의원은 내년 6월 임기를 마치는 김오수 검찰총장에 대해 “자신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지금까지 총장으로서 수사지휘를 제대로 했나”라며 “특히 대장동·백현동 사건 수사에 대해 지난번 국정감사에서 ‘걱정하지 마라. 자기를 믿어달라’고 했는데 아무런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사퇴를 압박하거나 종용하거나 이러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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