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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 운전 안돼요"…경찰, 봄철 관광지 오토바이 등 집중 단속





봄나들이로 이륜차 동호회 활동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난폭운전 등 불법행위에 대한 중점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4∼5월 중 주말과 공휴일에 도심에서 주요 관광·휴양지까지의 이동 경로나 신규 개통 도로 등 지역별로 이륜차 동호회 등의 활동이 많은 장소에서 이번 단속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난폭운전, 공동위험 행위, 길 가장자리 통행, 보도 침범, 굉음 유발 등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고 불쾌감을 주거나 사고 요인이 되는 법규 위반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법규 위반 적발 시에는 보험 가입 여부, 번호판 훼손, 불법 개조 등 교통안전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경찰은 이륜차 단속을 위해 각 시·도경찰청에서 운용하는 암행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즉시 단속이 어려울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캠코더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채증하고 사후에 운전자를 확인해 처벌하는 영상 단속도 병행한다.

이외에도 주요 이동로 인접 시·도경찰청이나 경찰서 간 연락망을 갖춰 단속 시간이나 이륜차의 이동 상황을 공유하고 교통안전공단·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불법 개조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봄·여름은 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기"라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 운전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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