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그 쓰레기" 이재명 비난 트윗…文 '좋아요' 누른 이유가

민주당 참패 예상 트윗에 좋아요

"스크롤 내리다가 잘못 눌린 것

文 직접 '좋아요' 사용한적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23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사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이재명 인천 계양을 당선인을 겨냥한 “그 쓰레기 때문에 부활한 국짐 쓰레기들”이라는 내용의 트위터 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최근 네티즌 A씨가 쓴 “동감이에요. 그 쓰레기 때문에 부활한 국짐 쓰레기들 때문인가 봐요”라는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는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를 예상한 글에 대한 댓글이었다. 트윗에 적힌 ‘그 쓰레기’는 이재명 당선인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국짐’은 국민의힘을 비하해 일컫는 표현이다.



A씨는 다른 네티즌 B씨가 쓴 “투표하면서 이렇게 화나긴 처음이네. 지난 경기도지사, 대선 때는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는 않았는데 이재명이라는 쓰레기 때문에 이게 무슨 짓이니?”라는 글에 이 같은 댓글을 작성했다. A씨와 B씨의 트위터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논란에 대해 “문 전 대통령께서 트윗이나 리트윗은 본인이 직접 하기도 하시는데, ‘좋아요’ 기능은 직접 사용한 적이 없다”며 “(논란이 된 ‘좋아요’는) 스크롤 내리다가 잘못 눌린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에서 이 당선인을 만났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혹시 쓸 데가 있을지 모르니 사진을 찍자”고 말하며 함께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당선인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참패한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좀 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이재명, #문재인, #트위터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