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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나라 사라질 위기"…섬나라가 꺼내 '최후 카드'

2020년 태풍으로 쑥대밭이 된 바누아투./연합뉴스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바누아투가 해수면 상승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를 완전히 퇴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1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바누아투 정부는 자국 내 전력을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기후변화로 피해를 보는 빈곤국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유엔 기구 설립을 촉구했다.



바누아투는 4개의 큰 섬과 80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섬나라다. 바누아투는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양보다 흡수하는 양이 더 많지만 해수면 상승과 그에 따른 지하수의 염분 증가, 저지대가 침수되는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강력한 태풍 피해로 이재민과 사상자도 많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국제사법재판소(ICJ)가 기후 변화 저지를 위한 노력과 관련한 의견을 내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ICJ의 의견은 구속력을 갖지 않지만 국제사회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바누아투 정부는 세계 80여 개국이 ICJ가 관련 의견을 내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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