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국립부산국악원은 14일 오후 시청에서 부산지역 무형문화유산의 전승·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무형문화유산의 보전, 전승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시 관련 자료 및 인프라를 상호 활용하고 해당 사업의 홍보, 공동사업 발굴 및 보급, 업무 및 인적 네트워크 공유 등을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추진 중인 온라인 국악사전 ‘영남 전통예술’ 제작은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국립부산국악원 개원 15주년 기념 학술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에 소재하는 국가 및 시 지정 무형문화재 전통예술 분야 19종에 대해 온라인 사전을 제작, 배포한다. 한편 시는 원형의 단절, 멸실 우려가 있는 시무형문화재를 기록으로 보전하기 위해 2011년 ‘수영농청놀이’를 시작으로 2022년 ‘부산기장오구굿’까지 매년 1개 종목을 선정, 총 12개 종목의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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