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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MVP는 조규성, 유럽서 연락올 것"…외신도 '극찬'

조규성이 추격골에 이어 동점 헤더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가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조규성(전북 현대)이 외신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조규성은 실력과 외모를 겸비하면서 이번 월드컵의 스타로 떠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 스코어로 패배했다.

한국은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가나의 좌우 측면을 부지런히 흔든 끝에 경기 시작 10분여 만에 코너킥을 다섯 번이나 얻어냈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의 세밀함이 떨어져 번번이 슈팅다운 슈팅을 하지 못했다. 약 20분간 한국이 소득 없는 공격 작업을 이어가자 가나는 역습으로 공격 기회를 늘리기 시작했다.

한국은 전반에서만 두 골을 실점했지만 경기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2:2 동점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반 23분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의 결승골이 나오며 결국 패배를 맛봤다.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가 없는 한국의 징크스는 계속됐다. 역대 조별리그 2차전 성적은 이날로 4무 7패가 됐다. 2010 남아공 대회 아르헨티나전 1 대 4, 2014 브라질 대회 알제리전 2 대 4, 2018 러시아 대회 멕시코전 1 대 2에 이어 4연패다.



하지만 경기 직후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인물은 조규성이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맨 오브 더 매치는 가나의 쿠두스에게 돌아가는 게 맞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내 MVP는 조규성"이라고 밝혀 조규성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디애슬레틱은 "2골을 넣은 조규성의 독보적인 활약에 한국은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조규성은 첫 골을 넣은 뒤 동점골을 넣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다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기자 리얄 토마스도 조규성을 칭찬했다. 그는 "이강인은 몇 년 전부터 스페인 축구 전문가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다. 재능이 있어 보인다"며 "조규성도 유럽 구단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영국 매체 BBC는 조규성에게 평점 7.86점을 매겼다. 이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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