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후원사 현대오일뱅크,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K리그 드림어시스트’ 3기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현직 K리그 선수들이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연중 1 대 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째 진행해왔다.
지난해 출범한 3기는 멘토-멘티 총 50명을 대상으로 1 대 1 멘토링을 포함해 축구캠프, 체육대회 등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이번에는 K리그 구단과 연계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조원희 대표 멘토를 포함해 우수 활동 멘토-멘티로 선정된 이윤표, 정다정 멘토와 멘티 9명이 참가한 K리그 드림어시스트 해외 전지훈련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총 3박 4일 동안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했다.
이들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FC 전지훈련을 참관하고 구자철(제주), 이승우, 윤빛가람, 신세계(이상 수원FC) 등 K리그 선수들과 직접 만나 축구선수로서 성장을 위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멘토 축구 레슨, 조원희 멘토의 토크 콘서트, 수료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연맹은 이번 K리그 드림어시스트 전지훈련을 통해 단순한 축구 멘토링을 넘어 멘티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강한 동기부여를 전달하게 됐다.
이윤표 멘토는 “기존에는 담당 멘티 친구와 1 대 1 멘토링만 진행해왔는데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다양한 멘티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친해질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내가 어린 시절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에 더욱 적극적으로 멘토링을 하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희 멘티는 “해외 전지훈련에 와서 유명한 선수들을 만나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1년 동안 이끌어준 정다정 멘토님을 포함해 이번에 조원희 대표 멘토님의 훈련도 도움이 많이 됐고, 다른 멘티 친구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즐거웠다”며 “드림어시스트를 통해 많은 격려도 받고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리그 드림어시스트 3기는 이번 해외 전지훈련을 마지막으로 1년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새롭게 출범하는 4기는 올해 봄부터 모집 및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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