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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반도체’로 참여

이상일 시장 핵심 시책 'L자형 반도체 벨트' 연계 특화단지 구상

신청 면적 축구장 785개 넘는 규모

용인시 L자형 반도체 벨트. 사진 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의 핵심 시책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을 이루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원삼)와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 캠퍼스), 경기용인플랫폼시티를 연계해 ‘용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관련 교육?연구?산업시설을 모아 투자와 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비롯해 도로와 용수 등 기반 시설 구축,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플랫폼시티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특례 적용 등의 지원을 받는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7일 경기도에 신청서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

산업통상부는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등 3대 산업 관련 분야 15개 국가첨단전략기술, 이와 관련한 국가첨단전략산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내에 특화단지를 지정하기 위해 신청을 받고 있다.

반도체 분야 단지형 공모에 참여한 용인시의 신청 면적은 총 560만 9750㎡(169만 6949평)으로 축구장 785개가 넘는 규모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반도체 선도 기업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혁신 생태계를 담당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전진 기지로 하고,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를 차세대 첨단 반도체 기술 핵심 연구기지로, 플랫폼시티를 반도체 R&D 기술 자립을 위한 첨단 기술의 후방 단지로 배치해 반도체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겠다는 게 이 시장의 비전이다.

시가 지난 2021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점과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기반시설 확충에 500억원을 투자 등을 내세워 용인의 비교 우위를 강조할 방침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16조 제3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특화단지를 지정할 때 전략산업 입주 예정지역을 우선 고려하도록 규정 돼 있다.

시는 또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해, 고속도로 주변 지역에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는 등 시의 반도체 인프라 구축 방안도 계획서에 담았다.

오는 2027년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에 첫 팹을 가동할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메모리 반도체 세계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와 세계 반도체 장비업계 3위 램리서치 등 굴지의 첨단 기업을 다수 보유한 시의 경쟁력을 내세워 용인시만의 입지 전략과 각종 기업 지원책을 제안하는 등 반도체 중심도시로서의 발전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는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첨단 기술력을 육성할 목적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중심도시”라며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태계가 잘 조성 돼 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해 특화단지 지정을 받고 혁신적인 투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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