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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논란 이영하, 무죄 선고 후 1군 복귀

지난해 8월 전력 제외 뒤 286일만

학교폭력 혐의로 기소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가 지난 달 31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학교폭력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이영하(25) 선수가 1군에 복귀했다. 이영하가 1군 명단에 오르는 건 지난해 8월 21일 이후 286일 만이다.

이영하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른을 올렸다. 그는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논란으로 지난해 8월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이영하는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두산과 곧바로 2023 시즌 계약을 맺었다.



이영하는 지난 1일 2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또 같은 날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 2군과 홈 경기에서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이승엽 두산 1군 감독의 결정에 따라 이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영하는 당분간 1군에서 롱릴리프 혹은 불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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