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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범죄도시3' 마동석 "마석도 연애 안 하냐고? 원하신다면…"

배우 마동석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배우이자 제작자인 마동석이 '범죄도시' 시리즈에 담긴 세계관을 언급했다.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의 배우 마동석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범죄도시3'는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동석의 손에서 거대한 프랜차이즈로 거듭났다.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인 마동석은 총 여덟 개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그는 "복싱은 나이가 많으면 못 하기 때문에 이후 관장이나 형사를 하는 친구들이 있다. 형사가 된 친구들에게 소스와 자료 이야기를 여러 가지 정도 들었다. 그중에 영화로 만들기 힘든 것들은 빼고 그것이 8편으로 압축됐다"며 과정을 언급했다.

배우 마동석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에 이어 '범죄도시2'까지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거뒀다. 그러기에 마동석의 어깨엔 더욱 큰 책임감이 자리 잡았다. 그는 "'범죄도시2' 끝나자마자 대본 작업을 하고 있었고 2편이 충격적인 스코어가 나와서 제작진도 나도 엄청 놀랐다. 팬데믹 중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 좋아할 겨를이 없이 3편 회의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마동석은 앞으로 이어질 '범죄도시' 프랜차이즈 흐름을 설명했다.



"1편에 나왔던 마석도 이후 작품들이 그의 나이 순서대로 흘러가고 그 시대에 맞는 사건들이 나온다. 4편 같은 경우에는 디지털 온라인 범죄가 나오고 2018년으로 넘어간다. 자리를 옮기고 부서를 옮기는 세계관을 디자인해놨다. 사건에 따라 상황이 생긴다. 이후에 나오는 사건은 스포일러여서 말씀드릴 수 없다.(웃음)"

마동석은 관객들의 기대감이 이미 최고치를 기록한 '범죄도시4'의 개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3편을 준비하는 동안 4편을 준비하는 팀이 필요했다. 연달아 찍을 수 있는 스케줄을 만들었다. 이미 대본이 준비되어 있는데 미뤄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4편은 이미 찍어놨기 때문에 내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배우 마동석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4편의 메인 빌런으로는 배우 김무열, 이동휘가 등장할 예정이다. 마동석은 "'범죄도시3'과 같이 투 톱 빌런 구도로 구성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세계관 속 러브라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석도는 연애 안 하냐"는 질문에 "8편까지 써놓은 것에는 없지만 원하신다면..."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범죄도시3'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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