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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라이나원 BIFC에 입주

해양·선박특화 금융 기능 강화

보험정보기술 육성 등 추진

금융기회발전특구 참여 투자양해각서도 체결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가 입주한다.

부산시는 1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디-스페이스에서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와 라이나원의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가 공모를 통해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정한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의 공식적인 입주 완료를 알리는 자리다.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는 세계 재보험 중개시장 상위 5개사에 속하는 영국 유아이비 그룹의 한국 계열사다.

국내기업인 디비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의 해양·기간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위험에 대한 안전관리와 이와 연계한 필수보험 상품공급, 그리고 전문적인 자문(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나원은 세계적인 보험회사인 미국 처브 그룹의 한국 계열사다.

처브 그룹의 디지털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은행, 금융기술업체 등과 협력해 기업·개인 대상 보험을 디지털화해 보험정보 기술 시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이 자리에서 선진화된 보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의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해양·선박특화 금융기능 강화, 보험정보 기술 육성을 추진하고 새로운 분야의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제1호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모델인 금융기회발전특구(가칭) 참여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도 시와 체결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적 금융기업들이 부산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면 2025년 완공 예정인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공간과 함께 다양한 금융 비즈니스 사업이 파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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