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으로 지원금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관계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16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여신금융법 위반 혐의로 카카오페이와 나이스정보통신 관계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VAN(밴·부가통신업자)사인 나이스정보통신이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모집 대행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페이 본사와 서울 영등포구 나이스정보통신 본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은 SM엔터테인먼트(SM) 주식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긴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