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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점점 더 폭압적…굴복하지 않겠다" 국제단체에 SOS친 의대생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세계의대생협회연합에 성명서 보내

개강일인 3월 4일 대구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학생들의 휴학으로 비어 있다. 대구=연합뉴스




정부가 추진 중인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두고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의대생 단체가 해외 의대생 단체에 "(한국) 정부가 점점 더 폭압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명령과 위협을 가하며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잘못한 것처럼 보이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KMSA·의대협)는 세계의대생협회연합(IFMSA)에 보낸 이러한 내용의 성명서를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공개했다. IFMSA는 130개국 의대생 130만여 명이 가입된 국제 학생 단체다.



의대협은 "매우 논란이 큰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가 정부에서 불쑥 발표됐고, 전공의들이 사직하고 의대생들은 동맹 휴학에 나섰다"고 알렸다. 이어 "우리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가 잘못된 데이터와 불완전한 가정에 기초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의료 시스템이 가진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고 본다"며 "교육이 포퓰리즘을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대협은 폭압적인 정부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가 미래의 환자들을 위협에 빠트리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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