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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지, 댄스 수업, 스타가 사랑한 휴게소 간식…모두 K관광 상품으로

문체부·관광공사, 동남아·중동 대상 K콘텐츠 방한 상품 7종 출시

“IP를 활용 전제로 여행사와 K콘텐츠기업 협업 통해 신상품 개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사와 K콘텐츠 기업이 협력해 만든 방한상품 7종을 선정해 개발과 홍보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방한상품은 K팝과 K드라마, K푸드 등의 명소를 방문하고, 기존에 없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관광상품이다.

세부적으로 ▲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촬영한 철원 한탄강 하늘다리를 구경하고, 부평의 모다백화점을 들렀다가 인천에서 치킨을 먹는 일정 ▲ 방탄소년단(BTS)이 촬영한 강릉과 평창의 명소를 둘러보고, 공식 기념품도 받은 후 휴게소에서 멤버가 추천한 소떡소떡 세트를 먹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일정 ▲ ‘스트릿우먼파이터’ 출연 그룹과 K팝 댄스 수업을 받고 홍대의 코인노래방과 셀프사진관을 체험하는 일정 ▲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주제로 꾸며진 버스를 타고 주인공이 포옹을 나눈 상주 솔숲을 구경한 후 상주 중앙시장에서 특산물을 쇼핑하는 ‘데이투어’ 등이다.

자료 제공=문체부




문체부는 “한류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외래객은 촬영지 방문이 어렵다거나, 여행사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문제로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나 작품의 이름을 홍보에 직접 활용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문체부는 이에 공모사업을 통해 국내 여행사와 K콘텐츠 기업 간의 업무협약 체결, 연합체 결성을 장려해 업계 간 원활한 IP 사용 협의를 위한 초기비용을 지원하는 등 업계 공동 상품개발과 홍보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

이번 공모에서는 K콘텐츠의 적합성과 상품 매력도 외에도 콘텐츠 IP 사용 협의를 필수로 관광객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에 개방되지 않은 장소를 포함할 것을 선정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미 개방된 코스의 경우에는 1박 이상의 체류 기간과 지역관광 동선을 연결할 것을 요청했다.



선정된 상품을 대상으로 콘텐츠 IP 비용, 상품 기획과 판촉비 일부를 지원하고, 하노이, 마닐라, 두바이, 쿠알라룸푸르 등 현지 ‘K관광 로드쇼’에서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2023년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이 한류 콘텐츠 소비 비중에서 상위 국가에 포진한 만큼, 초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한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하기로 했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여행업계와 K콘텐츠 기업의 협업을 유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한 상품을 개발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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