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은 11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심의에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사업이 총사업비 5895억원으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사업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대전 지역간 급증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및 대전·청주 등 주변지역과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이다.
세종시 부강면(경부선철도 부강역)에서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경부고속도로 북대전IC)을 연결하는 12.88㎞ 왕복 4차로를 신설하게 된다.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됐던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재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 0.97, 경제성과 정책․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평가(AHP)한 값은 0.578로 분석돼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행복청은 타당성재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재착수해 2026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토지보상, 관련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 2027년께 착공할 계획이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기존 혼잡도로의 통행을 분산해 행복도시(세종신도심)~대전 간 지·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세종청사 및 정부대전청사, 대통령제2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등 정부 주요시설과의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행정효율성이 개선되고 세종국책연구단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덕연구개발특구, 세종 및 대전 국가산단 등의 연계와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장섭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행복도시 광역도로망 구축은 충청권 거점도시 간 연결성 향상과 나아가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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