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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정은지, 인턴 포기 선언…시청률 8.3% 日 1위

/사진=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방송화면 캡처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과 정은지가 시니어 인턴 생활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는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8.3%를 기록해 일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순(이정은)과 이미진(정은지)이 계지웅(최진혁)과 부모님을 비롯한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이상 속일 수 없다고 결심, 사직서를 내밀며 인턴십의 마침표를 찍기로 했다. 이미진은 계지웅과 연애를 시작한 이후에도 줄곧 밤에만 데이트를 하고 낮에는 만남을 극도로 꺼리며 비밀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말 못 할 사정이 있다는 이미진의 처지를 이해한다고 말은 했지만 계지웅 역시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있던 상황. 때문에 계지웅은 여자친구 이미진의 낮 생활을 눈으로 보기 위해 집까지 찾아갔다.

주말을 맞아 해가 중천에 뜨도록 낮잠을 자던 임순은 갑작스러운 계지웅의 방문 소식에 혼비백산 도망가려다 결국 부모님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경찰서까지 끌려가 실랑이를 하던 중 소식을 들은 계지웅이 경찰서에 출두하면서 임순을 당혹스럽게 했다. 정체를 감추려 애썼지만 결국 계지웅에게 발각되면서 임순은 모든 것이 끝나버린 듯한 참담함에 휩싸였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가족에게도 아무런 말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씁쓸함을 느낀 이미진은 결국 직장 생활을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일하고 싶다는 간절함에 시작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이미진을 짓누르기 시작했기 때문. 날아갈 듯 기뻤던 첫 합격의 순간부터 일하며 보람을 느꼈던 시절 등 여러 기억을 떠올리며 사직서를 쓰는 이미진의 서글픈 눈물이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마음을 굳게 먹고 출근하자마자 계지웅을 만난 임순은 사직서를 내밀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경찰서에서 마주쳤을 때부터 사직서를 내밀 때까지도 그저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는 임순에게 계지웅은 서운함을 토로했지만 그럴수록 임순의 죄책감은 더욱 커질 뿐이었다.

짐을 정리해 나오던 임순은 자신을 붙잡는 수사관 주병덕(윤병희)으로부터 뜻밖의 말을 듣고 발걸음을 멈췄다. 시니어 인턴 동기인 나옥희(배해선)의 정체가 백철규(정재성)의 마약 거래 리스트에 있던 공은심이라는 것. 곧바로 나옥희의 위치 파악에 돌입한 임순은 나옥희의 사물함 속 양귀비에서 오래전 살인범에게서 느껴졌던 향을 맡고 충격에 빠졌다.

임순이 찾아낸 범인 나옥희, 즉 공은심은 시니어 인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게 변신한 채 자신의 가게를 찾아온 이미진의 아빠 이학찬(정석용)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학찬은 과거 동생을 찾아다니는 아내 임청(정영주)을 위해 공은심에게 임순의 행방을 대가로 돈을 줬던 상황. 거래를 언급하는 이학찬의 휴대폰 속 이미진의 얼굴을 확인한 공은심의 눈빛이 서늘하게 돌변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같은 시각 계지웅에게 범인이 나옥희라고 고백한 임순은 휴대폰에 날아든 문자 속 이학찬의 처참한 모습에 비명을 내질렀다. 두려움에 이성을 잃은 임순은 공은심에게 붙잡힌 아빠를 구하러 달려갔다. 해가 지고 본캐로 돌아온 이미진은 공은심의 아지트까지 들어가는 데 성공했지만 곧 그녀의 뒤로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잔혹한 살인마 공은심의 습격으로 인해 쓰러진 이미진이 과연 아빠 이학찬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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