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여름철을 앞두고 해충과 러브버그 방역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보건소 방역반과 새마을자율방역단을 중심으로 순회 방역에 나섰다. ‘모기 싹쓸이 홍보단’은 유충구제 및 환경 개선 활동을 한다. ‘가가호호 방역봉사단’은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방역을 실시하며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러브버그 대량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알 수 있는 현수막을 16개 동에 배부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민 인식 제고와 자율 방역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친환경 살수 방식을 우선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필요 시에는 제한적으로 화학적 방제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기동반 18개 팀을 운영해 즉시 출동 방역과 특장차를 활용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해충은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감염병 위험까지 동반할 수 있는 만큼,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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