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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18 진압' 정호용 영입… 논란 끝 5시간만 취소

전두환·노태우 등 신군부 핵심 5인

민주 "김문수·국힘 정체성 의심스러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5시간 만에 취소했다.

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전날 오후 6시 37분 정 전 장관을 포함한 상임고문·특보단 등의 인선을 발표했다. 정 전 장관은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을 주도한 혐의로 1997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 정 전 장관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희성 전 육군참모총장, 황영시 전 육군참모차장과 더불어 ‘신군부 핵심 5인’으로 평가된다.



정 전 장관의 이력이 논란이 되자 선대위는 발표 5시간 만인 전날 11시 38분 정 전 장관의 상임고문 위촉을 취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인선 논란에 대해 곧바로 직격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광주 학살의 원흉이라는 표현까지 있던 인물인 정 전 장관을 5·18 광주민주화운동 45주기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 발표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과 내란 행위에 대해 사과와 반성, 단절 선언을 못했기 때문에 이미 내란죄로 처벌 받은 인물들을 선대위에 합류시킨 것 아니겠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의 정체성이 의심스럽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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