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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 한강 뷰에 중대형 비중은 74%"…DL이앤씨, 한남5구역 홍보관 개관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 전날까지 매일 운영

1670가구서 한강 조망…조합원 수보다 많아

87개 정원 조성·이주비 최저 12억 지원 등

서울 성동구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에 마련된 ‘아크로 한남’ 홍보관에 1/180 축적의 단지 모형이 전시돼 있다. 사진=김태영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시공권 수주에 출사표를 낸 DL이앤씨가 홍보관을 개관하며 조합원 마음 다잡기에 나섰다. 단독 입찰이어서 무리 없는 수주가 예상되지만, 다른 구역들에 뒤지지 않는 수준의 사업 조건을 내세워 보다 확실한 지지를 받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15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전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에 '아크로 한남(ACRO Hannam)’ 홍보관을 개관했다. 아크로 한남은 DL이앤씨가 한남5구역 조합에 제안한 아파트 단지명이다. 한남5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 일대 18만 3707㎡ 면적을 약 2590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지난달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DL이앤씨가 단독 참여했다.

DL이앤씨의 수주 여부는 이달 31일 조합원 총회에서 결론 날 예정이다. 총회를 앞두고 DL이앤씨는 홍보관에서 자세한 설계 내용과 사업 조건을 소개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한남5구역이 강변북로와 가로로 길게 맞닿아 있는 형태인 점을 감안해 한강 조망권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단지를 설계했다. 한강 조망 가구는 총 1670가구로 조합원 수(1543명)를 웃돌며, 이 중 875가구는 두 개 벽면이 한강을 향해 뚫려 있어 ‘파노라마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주택형이 1790가구로 전체의 74.5%에 달하는 것도 아크로 한남의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타 구역(2~4구역)의 중대형 주택 비중은 40~50%대다.



홍보관 내부에 아크로 가든 하우스의 ‘페이퍼 아트’가 전시돼 있다. 사진 제공=DL이앤씨


또 DL이앤씨는 한남5구역 대지 면적의 44%인 6만 2200㎡ 규모의 녹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총 87개의 특화 정원을 계획했으며, 한강에서 바라본 단지의 정가운데에는 ‘메인 정원’ 성격의 아크로 가든 하우스를 만들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 가든 하우스는 단지 뒤로 보이는 남산부터 이어져 하나의 통경축을 형성한다”며 “한강 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융 지원 혜택도 경쟁 입찰이 있었던 다른 한남뉴타운 구역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주비는 조합원당 담보인정비율(LTV)의 150% 수준에서 최저 12억 원을 지원한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는 ‘입주 후 2+2년’ 조건으로 최대 4년 유예 가능하다. 이외에 DL이앤씨는 △전체 사업비 책임 조달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활용한 금융 비용 절감 등을 내세우고 있다.

아크로 한남 홍보관은 이달 30일까지 휴일 없이 예약제로 운영된다. 한강 조망을 체감할 수 있는 1/180 축적 단지 모형, 가상현실(VR)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프라이빗 룸에서는 조합원 상담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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