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전산학부 류석영 교수가 ‘임형규 링크제네시스 베스트 티쳐 어워드(LINKGENESIS Best Teacher Award) 대상’ 수상하고 수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KAIST는 20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콘퍼런스홀에서 ‘2025 KAIST 교육혁신의 날(2025 KAIST Education Innovation Day)’을 개최하고 ‘임형규 대상’, ‘KAIST 교육자상’, ‘창의강의 대상’ 등에 대해 시상했다.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은 ‘KAIST 교육혁신의 날’은 교육 혁신에 기여한 교원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한편 우수 사례를 학내외에 공유해 교육 혁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임형규 前 KAIST 동문회장이 기부한 기금이 행사의 밑거름이 됐다.
이번 행사에서 영예의 대상 중 하나인 KAIST 핵심가치인 창의·도전·배려 정신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 융·복합 교육 및 메타지식 확산에 기여한 교원에게 수여하는 ‘임형규 링크제네시스 베스트 티쳐 어워드(LINKGENESIS Best Teacher Award) 대상’은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가 수상했다.
또한 학생들의 자율적 사고와 성장을 이끈 교원에게 수여되는 ‘KAIST 교육자상’은 류승탁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수상했고 ‘창의강의 대상’은 정아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우수강의대상은 양용수 물리학과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류석영 교수는 “검정 화면, 하얀 글자의 모니터 뒤에 있는 무지개빛 사람들과 세상을 만나게 해준 학생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함께 수상한 전산학부 강지훈, 박종세, 이의진 교수님께서는 상금을 전산학부 장학기금으로 기부해 주셨고 저의 상금은 KAIST 구성원의 심신 건강을 위한 마인드케어위원회에 기부해 다음 세대의 정신건강 문제에 보다 효율적이며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데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전환(AX)이 가속화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를 선도할 인재 육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교육혁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류석영 교수를 비롯해 상금 전액을 KAIST에 기부해 주신 수상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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