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랑스 사학자들이 뜻을 모아 지난 몇 해 동안 진행한 학술토론회의 결실이 두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1권은 12인의 사학자가 참여해 카이사르가 만든 로마령 갈리아에서 절대 왕정 프랑스까지 수천 년에 걸친 역사를 18개 사건으로 풀어내고, 2권은 혁명과 제국주의를 거쳐 국제 정치의 주역으로 떠오른 현대 프랑스의 역사를 22개 이슈를 중심으로 짚어본다. 단순히 과거사를 정리하는 것을 넘어 역사의 기억과 수용 방식에 대해서도 짚으며 프랑스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각 2만 7900원, 3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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