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겼다.
인디애나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뉴욕 닉스를 130대121로 이겼다. 앞서 뉴욕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승리를 챙겼던 인디애나는 안방에서 열린 3차전에서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시리즈 3승 1패를 만들었다. 남은 3경기 중 1경기만 잡으면 2000년(준우승) 이후 25년 만의 NBA 챔프전 진출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동부 콘퍼런스 4위에 오른 인디애나는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밀워키 벅스를 4승 1패로 눌렀다. 2라운드에선 동부 1위 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까지 4승 1패로 물리쳤다. 콘퍼런스 결승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인디애나는 내친김에 NBA 챔피언 트로피까지 넘본다.
이날은 인디애나에서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32점 15어시스트 12리바운드 4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파스칼 시아캄도 30점 5리바운드로 빛났다. 베네딕트 매서린은 벤치에서 20점을 보탰고 에런 니스미스가 16점, 마일스 터너가 13점을 넣었다. 뉴욕에선 제일런 브런슨이 31점 5어시스트, 칼-앤서니 타운스가 24점 12리바운드, OG 아누노비가 22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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