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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박신양 작가 미술품 브랜드보호 나선다

예술과 디지털 보안기술의 융합…새로운 브랜드보호 모델

브랜드보호 사업 영역 확장으로 업계 혁신 선도

성창훈(왼쪽)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박신양(오른쪽) 작가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박신양 작가 미술품에 디지털 보안기술을 융합해 브랜드보호에 나선다.

한국조폐공사는 29일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중인 박신양 작가와 미술품 및 관련 제품에 대한 브랜드보호 보안인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와 박신양 작사는 예술과 보안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보호 사업모델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박 작가는 최근 mM아트센터 특별기획전 ‘제4의 벽’(2023년), 오사카한국문화원 특별초대전 ‘K아트를 말하다’(2025년 3월), 인천아트쇼(2025년 11월) 등의 초대 작가로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화가들 중 한 명이다.

박 작가는 ‘표현은 누군가에게 보여져서 감정이 일어날 때, 그리고 그 감정이 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때 의미가 생기는 겁니다’라는 예술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원화를 판매하지 않고 있고 오직 전시를 통해 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그림을 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판화의 출시는 작가를 대신해서 예술철학의 의도를 전하는 매개체의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도 소장자에게 신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박 작가는 공공 신뢰를 대표하는 조폐공사의 정품 인증 시스템을 판화, 보증서, 엽서 등에 도입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박신양 작가의 판화 작품과 보증서, 엽서에 디지털 워터마크를 삽입함으로써, 소장자 누구나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 워터마크는 공사가 개발한 기술로 이미지에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는 보안패턴을 AI로 생성·삽입하고 전용 앱으로 이를 스캔해 정품 여부를 검증하는 기술이다. 이는 작가의 창작물 보호는 물론, 작품을 소장하는 소비자에게도 신뢰성과 소장 가치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디지털 보안기술이 문화예술품에 적용되는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고 더 나아가 고급 수공예품, 패션, 디자인 상품 등 고부가가치 창작물과의 융합 및 확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은 “이번 협력은 조폐공사의 보안기술이 민간 예술 시장으로 확장되는 혁신적인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기술의 민간 이전과 확산을 통해 문화예술 산업의 신뢰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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