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린이의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어린이 안전체험캠프’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전문 안전교육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기자재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교통안전, 심폐소생술 실습 등 어린이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안전 교육을 한다.
지난해 71개 초등학교에서 1만2383명이 참여한데 이어 올해는 72개 초등학교에서 1만2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예정이다.
어린이 안전체험캠프는 5월부터 11월까지 학교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교육은 각 학교의 강당 또는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재난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어린이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을 키우고,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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