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만 '아조씨(아저씨)' 유튜버로 제2의 인생을 선보이고 있는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 씨가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식품 광고계를 하나씩 접수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오뚜기는 짜장라면 브랜드 ‘짜슐랭’의 신규 TV 광고 모델로 방송인 추성훈을 발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짜슐랭의 맛과 풍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유행어인 'KICK(킥)'이라는 메시지를 활용했는데 추성훈은 발차기를 의미하는 ‘킥’과 맛의 ‘KICK’을 중의적으로 풀어내며 카리스마와 코믹한 연기를 조화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짜슐랭의 진한 맛과 깊은 풍미를 추성훈과 함께 강렬하게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짜슐랭의 KICK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고는 내달 1일 TV 등을 통해 방영된다.
사조대림도 미국 소시지 브랜드 쟌슨빌과 협업해 만든 ‘쟌슨빌 캔햄’ 광고 모델로 추성훈을 선택했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요즘 대세 ‘아조씨’ 추성훈과 함께한 광고 캠페인으로 소비자와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도 추성훈을 '핫식스 더 프로'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추성훈은 자신만의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로 최근 큰 인기를 얻었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 7개월 만에 구독자 수 17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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