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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 발전된 액화 수소 기술로 '후지 24시간 내구레이스 완주!'

수소 엔진과 구동계 및 충전 시스템 개편

더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구현해 눈길

총 랩수 및 충전 시 주행 거리 대폭 확대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이 '향상된 수소 기술'로 후지 24시간 내구레이스를 완주했다. 사진: 김학수 기자




지난 1월,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은 '루키 레이싱(ORC Rookie Racing)' 통합을 바탕으로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ADAC NURBURGRING 24h)' 복귀를 선언하고 내구 레이스 활동에 열을 올릴 것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Toyota Gazoo Rookie Racing, TGRR)'는 팀의 체제를 새롭게 개편하고 오는 6월 21일과 22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를 위한 담금질에 열을 올렸고, GR 야리스와 GR 수프라 GT4 에보 2 레이스카와 드라이버 라인업 역시 새로 구축, 경쟁력을 높여왔다.

포디엄에 오른 TGRR의 모든 선수들과 모리조. 사진: 김학수 기자


이런 가운데 TGRR은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를 위한 담금질이라 할 수 있는 '슈퍼 다이큐 시리즈(Super Taikyu Series 2025) 3라운드인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Fuji 24h Race)에서 성공적인 완주를 기록할 뿐 아니라 토요타가 중요하게 여기는 '수소 관련 기술' 부분에서도 발전을 이뤄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TGRR은 이번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탄소중립' 레이스카 두 대를 투입했다. 하나는 탄소중립연료(Carbon-Neutral Fuel, CNF)를 채용하는 GR86 퓨처 FR 컨셉(GR86 Future FR concept)과 액화 수소를 사용하는 GR 코롤라 H2 컨셉(GR Corolla H2 concept)이 그 주인공이다.

ST-Q 클래스에 출전한 두 대의 완주를 축하하는 모리조와 토요타 관계자들. 사진: 김학수 기자


이런 가운데 다가올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GR 야리스에 스티어링 휠을 쥘 모리조(Morizo,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GR 코롤라 H2 컨셉에 올해 '투어링 카'에 대한 적응, 그리고 수소 기술에 대한 중요설을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참고로 '토요다 다이스케 부사장'은 GR86 퓨처 FR 컨셉에 올랐다.

굵은 빗줄기, 그리고 강렬한 천둥 번개로 인해 당초 예고된 레이스 시작 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시작된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가 모든 끝난 후에는 GR86 퓨처 FR 컨셉이 ST-Q 클래스 1위(총 523랩 주행)에 올랐으며, GR 코롤라 H2 컨셉 조는 총 468랩을 주파, 클래스 5위에 오르며 당당히 체커를 받았다.

GR 코롤라 H2 컨셉의 결과의 경우 절대적인 기준에서는 우수한 성과는 아닐지 모르지만 '토요타 및 TGRR 자체적으로는 엄청난 성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액화 수소를 다루는 부분'에서의 기술적 발전과 변화를 통해 내구 레이스에 필요한 '지속성'을 확대해 '총 주행 거리'가 대폭 늘어난 것을 강조했다.



액화 수소를 직업 연소하는 GR 코롤라 H2 컨셉. 사진: 김학수 기자


실제 액화 수소 시스템 개발을 담당자 '야마모토 료스케'는 "지난 해에는 '달리는 것' 외에는 다른 경쟁자와는 총 주행 거리 등에서의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면서 "올 해에는 "지난 해는 332랩, 약 1,515km에 그쳤지만 올 해에는 1.4배에 이르는 468랩(약 2,135km)을 주파하며 '큰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토요타와 TGRR 측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확인되었던 수소 레이스카들의 기술적인 부분, 즉 알터네이터와 엔진 트러블 등을 야기하는 요소들을 개선하고 완하기 위해 힘을 썼고 '액화 수소'를 관리하고 충전하는 부분에서 '운영 방식의 변화'를 더하며 전반적인 안정감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주행 중인 GR 코롤라 H2 컨셉과 후지산. 사진: 김학수 기자


실제 TGRR은 이번 대회에서는 통상적인 급유 방식은 '급속 충전' 방식 대신 더욱 낮은 온도에서 통상적인 충전보다 느린 속도로 충전, 절대적인 충전 시간은 이전보다 늘었지만 1회 충전 용량은 이전보다 많아진 '저속 충전'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한 번의 피트 스탑으로 더 많은 주행 시간을 보장했다.

'새로운 TGRR의 등장'은 물론이고 레이스카와 레이스 운영 부분에서 기술 및 방법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개선에 대해 모리조 역시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경기가 끝난 후 모리조는 "드디어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는 시즌이 된 것 같다"라며 기술 실증 그 이상의 '성과'에 대해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열기를 더한 화려한 불꽃놀이. 사진: 김학수 기자


토요타는 토요타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채널, '토요타 타임즈(Toyota Times)'를 통해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에 끝은 없다'라며 기술 발전 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2026년에 열릴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참가를 언급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TGRR를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의 성료에 따라 6월 21일과 22일에 열릴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 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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