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에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아파트 단지는 서울 강동구의 '올림픽파크포레온'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오는 10~11일 무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지난 2분기(4∼6월) 자사의 아파트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의 순 방문자(중복 조회 제외)를 집계한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을 조회한 사람 수는 13만 5670명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장 많았다. 지난달부터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으로 청약 자격이 무주택자로 한정된 후 진행되는 무순위 청약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은 조회 수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으로 순 방문자가 많은 단지 역시 지난달 24일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13만 111명)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경기 '동탄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10만 7933명), 송파구 잠실르엘(10만 1788명) 순으로 나타났다. 잠실 르엘과 동탄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주목 받았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가격 강세에 따라 수도권 단지들이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는데 6·27 가계 부채 대책으로 3분기에는 수요 양상과 단지별 선호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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